▲ 벤피카 주앙 펠릭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벤투스의 관심 대상에 오른 포르투갈 신성 주앙 펠릭스(20, 벤피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잠깐 호흡한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우크라이나, 세르비아전을 치를 명단을 발표했다.

호날두가 지난해 7월 러시아월드컵 이후 9개월 만에 복귀를 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호날두는 성추문에 시달리면서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선발로 다시 포르투갈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주목해야 할 차출도 있다. 공격수 펠릭스의 선발이다. 펠릭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포르투갈 전설인 데코와 비슷한 경기 스타일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맨유는 1억 파운드(1천450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유벤투스가 몸값을 올렸다. 1억2천만 유로(1천529억 원)에 펠릭스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벤피카가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2023년까지 벤피카와 계약, 바이아웃 금액을 맞추는 것이 급선무다.

변수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기회가 되면 펠릭스의 능력을 극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가 반드시 영입해야 할 선수로 펠릭스를 추천했다고 한다. 펠릭스도 "우상 호날두와 뛰며 성장하고 싶다"며 호감을 표현한 바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펠릭스는 시간이 지나면 몸값이 더 오를 것이다. 맨유, 유벤투스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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