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과 다시 손잡았다. 

레알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레알은 "이사진이 모여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을 선임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단 감독과 2018-19시즌 잔여 일정을 보낸 뒤 2022년 6월까지 3시즌을 더 계약했다고 공지했다.

레알은 올 시즌 부진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 들지 못했고, 경기장 안팎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레알은 지단 감독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선수 영입에도 힘을 쓸 전망이다. 현지 매체는 "레알이 3억 파운드(약 4473억 원)를 선수 영입에 쓸 것이다"고 보도했다.

여러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가장 먼저 뽑히는 선수가 네이마르, 에덴 아자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킬리안 음바페도 후보 중 한 명이다.

▲ 킬리안 음바페
'골닷컴'에 따르면 15일(한국 시간) 지단 감독은 "네이마르? 음바페? 내 선수들이 아니라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음바페를 지도해보고 싶긴 하다. 그러나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영입 이야기보다는 시즌 마무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한편 레알은 17일 셀타 비고를 만난다. 지단 감독이 부임한 이후 치르는 레알의 리그 첫 경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