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어느 순간이든 자신의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만큼은 다르다. 최근 그는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과연 올 시즌에는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메시가 8강 저주에 걸려 지난 11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리옹과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5-1로 8강에 도달했다.

8강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가 전력의 우위를 점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메시의 침묵이 이어진다면 경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메시가 유독 8강 무대에서 힘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메시는 지난 11번의 8강 1, 2차전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8강 1~2차전에서 마지막 골을 넣은 적은 지난 2013년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둔 2014-15시즌 8강 1, 2차전에서도 메시는 침묵했다. 대신 4강 1차전에서 2골로 힘을 보탰다.

메시가 8강에서 침묵한 결과일까. 바르셀로나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3년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많은 이들이 바르셀로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메시의 침묵이 이어진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 과연 메시는 8강 1, 2차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메시 경기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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