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선수들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청주, 조영준 기자] 국가 대표 레프트윙 신은주(26, 인천시청)가 맹활약한 인천시청이 컬러풀대구를 꺾고 3위로 도약했다.

인천시청은 16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컬러풀대구를 32-24로 물리쳤다.

시즌 10승 1무 6패 승점 21점을 기록한 인천시청은 삼척시청(10승 6패 승점 20점)을 제치고 3위로 뛰어 올랐다. 컬러풀대구는 9승 8패 승점 18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신은주는 8번의 슛을 시도해 7골을 기록했다. 골 성공률 87.5%를 기록한 신은주는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한편 신은주와 국가대표 날개 공격을 이끄는 컬러풀대구의 정유라는 4골을 넣었다.

전반전에서 인천시청은 탄탄한 수비에 이은 빠른 속공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16-1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친 인천시청은 후반전에서 한층 조직력이 살아났다.

인천시청의 계속되는 속공에 컬러풀대구는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김희진과 원선필 그리고 신은주의 골은 연이어 터졌고 인천시청은 30-2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인천시청은 32-24로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신은주는 "올 시즌 모든 팀을 상대로 이겨보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컬러풀대구를 만나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마침내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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