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골을 터뜨린 조성준 ⓒ한국프로축구연맹


▲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조성준

[스포티비뉴스=성남, 이종현 기자] 후반 추가 시간 극장 골을 기록한 조성준(성남 FC)이 슈팅을 때리는 순간 득점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성남은 16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조성준의 극장 골로 웃었다. 2-1 승리를 맛봤다. 시즌 첫승이었다. 

조성준은 전반 32분 이재원과 교체로 투입됐다. 활발하게 득점 기회를 포착한 그는 후반 추가 시간 아크 정면에서 서보민에게 반을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무 1패의 성남에 시즌 첫승을 안긴 득점이었다.

조성준은 경기 후 "(서)보민이가 옆에서 주고 받고, 때리려고 했던 거 같은데 제가 달라고 했다. 받아서 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때렸다. 보민이에게 액션을 취했는데 공을 주더라고요"라며 의도된 슈팅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맞는 순간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갈 것같은 느낌이 있었다"면서 "너무 벅차고 기분이 좋은데, 이전에 이기지 못해 승리 보여드리자고 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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