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풀대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인천시청의 신은주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청주, 조영준 기자] 핸드볼리그 여자부 중위권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3라운드 경기가 16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아닐 여자부 경기에서는 삼척시청과 인천시청이 승수를 쌓으며 승점 2점을 보탰다.

인천시청은 컬러풀대구를 32-24로 이겼다. 시즌 10승 1무 6패 승점 21점을 기록한 인천시청은 3위 삼척시청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삼척시청은 곧바로 3위를 탈환했다. 삼척시청은 서울시청을 26-20으로 제압하며 11승 6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삼척시청은 인천시청을 끌어내리며 다시 3위에 자리했다.

현재 여자부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14승 2패 승점 2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5일 열린 광주도시공사와 맞대결에서 완승하며 부산시설공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 삼척시청의 연수진(왼쪽)과 이효진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부산시설공단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선두 경쟁을 하는 가운데 중위권 다툼은 한층 치열해졌다. 컬러풀대구(9승 8패 승점 18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삼척시청과 인천시청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정규 시즌 4위에 오른 팀은 3위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정규 시즌 1위 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다.

삼척시청의 연수진은 "3위 경쟁이 치열한데 부상 선수들이 많아 걱정이다. 경기는 물론 부상 회복과 몸 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청의 신은주는 "1위가 힘든 상황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앞선 남자부 경기에서는 하남시청이 충남체육회를 24-21로 눌렀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다음 주 마산으로 이동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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