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하노버를 제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저녁 1130(한국 시간)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하노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승점 25점으로 리그 14위로 올라섰고, 하노버는 17위로 강등권을 유지했다.

홈팀 아우크스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핀보가손이 섰고 2선에 지동원, 리흐터, 구자철, 한이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바이어가 자리했고 포백은 막스, 케디라, 단소, 슈미트, 골문은 코벨이 섰다.

원정팀 하노버는 4-3-1-2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바이단트와 조나타스가 섰고 뮐러가 뒤를 받쳤다. 3선에는 마이나, 바카로즈, 하라구치가 자리했고 포백은 알보노즈, 빔머, 안톤, 소그, 골문은 에세르가 지켰다.

선제골은 하노버에서 나왔다. 전반 8분 코벨 골키퍼가 불안하게 처리한 것이 빌미가 됐다. 허둥지둥 걷어낸 아우크스는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 바이단트의 헤딩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0분 지동원의 기습적인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14분 답답한 아우크스는 핀보가손을 빼고 코르도바를 투입했다. 이는 성공이었다. 후반 20분 코르도바는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에 하노버는 뮐러와 바이단트를 빼고 월리스, 베흐를 투입했다.

그러나 아우크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4분 슈미트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40분 한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아우크스는 구자철을 빼고 제프리를 투입하며 경기는 아우크스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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