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왼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승우가 도움을 올리며 활약하고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경기 막판 퇴장 때문이다.

이승우는 1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B 29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 아스콜리 피키오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의 소속 팀 베로나는 아스콜리와 1-1로 비기며 승점 46점으로 3위를 달렸다.

이승우는 최전방에서 잠파올로 파치니, 카림 라리비와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6분 공격진에서 상대 공을 끊어낸 뒤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해 파치니의 골로 도움을 줬다.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던 이승우는 경기 막판 퇴장 명령을 받았다. 후반 40분 중앙선 근처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려다가 무리한 백태클을 해 단번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엘라스 베로나 전문 매체인 '엘라스라이브'는 6.5점 평점을 주며 득점한 파치니, 골키퍼 마르코 실베스트리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내렸다.

이승우는 한국 A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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