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필승조 투수들 탈삼진 쇼에 힘입어 시범경기 승리를 챙겼다.

LA 다저스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A.J. 폴락(중견수)-코디 벨린저(우익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크리스 테일러(지명타자)-어스틴 반스(포수)-데이비드 프리스(1루수)-에드윈 리오스(3루수)-대니얼 카스트로(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2회초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에르난데스가 사구로 출루했다. 테일러가 우익수 뜬공을 쳐 1사 1루. 포수 반스가 우월 2점 아치를 그려 2-0 리드를 이끌었다. 반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가운데 불펜 핵심 투수들이 등장했다. 스콧 알렉산더, 켄리 잰슨, 조 켈리, 페드로 바에즈가 연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알렉산더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잰슨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켈리는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바에즈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리드를 이어간 다저스는 9회 마운드에 올라온 마이너리거 요디 카브레라가 흔들리며 위기에 빠졌다. 카브레라는 사구와 볼넷으로 주자를 1, 2루에 쌓았다. 네이트 놀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린 카브레라는 이후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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