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온 에드워즈는 2라운드 왼쪽 팔꿈치로 거너 넬슨에게 다운을 빼앗았다. 2-1 판정으로 넬슨을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리온 에드워즈(27, 영국)의 상승세가 무섭다.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7 웰터급 경기에서 거너 넬슨(30, 아이슬란드)에게 2-1(28-29,29-27,29-28)으로 판정승하고 7연승을 쌓았다.

에드워즈는 1라운드 넬슨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오래 누워 있지 않았다. 금세 일어나 테이크다운을 돌려줘 톱포지션을 차지했다.

2라운드 20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왼쪽 팔꿈치로 넬슨의 안면을 강하게 때렸다. 대미지를 입고 쓰러진 넬슨에게 파운딩 소나기를 퍼부었다.

넬슨이 3라운드 역전을 노리고 적극적인 태클 공세로 나오자, 에드워즈는 지키는 싸움을 했다. 종료 1분을 앞두고 풀마운트를 내주긴 했으나 잘 버텼다.

에드워즈는 2014년 11월 옥타곤에 데뷔해 2승 2패 성적을 거둔 뒤, 2016년 5월부터 지지 않았다. 도미닉 워터스·알베르트 투메노프·비센테 루케·브라이언 바베레나·피터 소보타·도널드 세로니에 이어 넬슨까지 잡았다. 전적 17승 3패가 됐다.

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에드워즈는 이번 승리로 톱 5와 대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역시나 목표는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 2015년 12월 우스만에게 당한 판정패를 설욕하고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의욕이 뜨겁다.

2017년 7월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에게 KO로 지고, 지난해 12월 1년 5개월 만에 복귀해 알렉스 올리베이라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은 넬슨은 연승을 이어 가지 못했다. 전적 17승 1무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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