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곤잘레스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소속 팀을 찾지 못했던 베테랑 외야수가 클리블랜드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7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카를로스 곤잘레스(33)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이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제프 파산은 계약 내용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보도했다. 그는 "곤잘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가면 2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클리블랜드 외야를 봤을 때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곤잘레스는 수년간 콜로라도 로키스 외야를 지킨 강타자다.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아마추어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맺었고, 2007년 트레이드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갔고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곤잘레스는 2008년 시즌이 끝나고 트레이드로 콜로라로 유니폼을 입었다.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87 OPS 0.851 231홈런 77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를 선언했다. 곤잘레스는 2015년 40홈런 97타점 OPS 0.864를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76 16홈런 64타점 OPS 0.796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