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지네딘 지단 복귀와 함께 레알마드리드가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레알마드리드는 12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해임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의 전격 복귀를 결정했다. 지단 감독은 17일 오전 복귀전에서 셀타 비고를 2-0으로 깔끔하게 제압하면서 팀의 재건에 나섰다.

지단의 레알 복귀로 복잡해질 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잉글랜드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지단 감독이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 "지단 감독이 데 헤아의 엄청난 팬"이라면서 "데 헤아를 핵심 타깃으로 보고 팀을 재구성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지단 감독에게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상을 돕기 위해 거액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2015-16시즌부터 내리 세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2016-17시즌 라리가 타이틀을 따낸 경험이 있다.

추정되는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다. 데 헤아의 계약은 2020년 여름까지 남은 상황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맨유 역시 계약 연장에 힘을 쏟고 있지만 레알의 영입 착수로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

지단 감독은 지난해 여름 영입한 티보 쿠르투아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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