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BO 1군 엔트리 확대 논의가 진행된다. 엔트리가 1명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KBO 리그 10개 구단 감독은 오는 21일 열릴 ‘2019 KBO 리그 미디어데이’ 행사를 전후해 감독자 회의를 갖는다. 미디어데이는 올스타전과 더불어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매년 감독들이 머리를 맞대곤 했다.
올해는 중요한 안건이 있다. 1군 엔트리 확대다. 현행 KBO 1군 엔트리는 27인 등록, 25인 출전이다. 그러나 등록 및 출전 인원을 하나씩 더 늘리는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되고 있다. 21일 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
1군 엔트리는 2014년까지 26인 등록, 25인 출전 체제였다. 그러나 2015년부터 경기 수가 팀당 144경기로 늘어나면서 한 명을 더 등록할 수 있게끔 야구규약을 개정했다. 엔트리가 1명 더 늘어난다면 4년 만에 개정이 추진된다.
현장을 이끄는 감독들은 현행 144경기 체제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경기 수가 많다는 것이다. 경기력 저하의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경기 수를 줄일 수는 없다. 프로야구 산업과 연관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엔트리를 하나 더 늘려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엔트리가 늘어나면 감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하나 더 늘어 경기의 질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마운드 운영에서 여유가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으로는 최근 KBO 리그의 흐름인 육성 트렌드를 뒷받침한다는 명분도 있다. 한 명이라도 더 경험을 쌓는 유망주가 나올 수도 있다.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으나 엔트리 확대를 반대할 감독이 많지는 않아 보인다. 시행시점은 살펴야겠으나 통과는 유력하다는 예상이다.
엔트리 확대는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종전 25인 로스터였던 미국 메이저리그도 2020년부터 로스터 인원을 하나 더 늘린다. 더블헤더시 한 명을 추가할 수 있는 규정도 유지된다. 일본프로야구 또한 올해부터 종전 28명에서 29명으로 한 명 늘어난다. 다만 출전 인원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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