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듀란트가 빠졌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0-88로 이겼다.

듀란트가 발목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3득점 7리바운드), 클레이 톰슨(23득점 8리바운드 3스틸), 드레이먼드 그린(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듀란트 공백을 메우며 2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러셀 웨스트브룩(7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은 야투 16개를 시도해 2개 성공에 그쳤고 폴 조지(29득점 13리바운드)도 25개의 슛을 던져 16개를 놓쳤다.

1쿼터부터 줄곧 골든스테이트가 앞서갔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과 드마커스 커즌스의 수비로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을 묶었다. 득점에선 커리와 톰슨의 외곽포가 터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웨스트브룩의 야투 난조가 심각했다. 조지도 자유투를 잇달아 놓치는 등 공격 효율성이 떨어졌다. 벤치 선수들이 힘을 내도 주전 싸움에서 점수 차가 너무 많이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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