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카엘라 시프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새로운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24, 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회전에서 개인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시프린은 17일(한국 시간) 안도라의 엘타르테르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1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시프린은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만 16번 정상에 올랐다. 또한 개인 통산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40번이나 우승하면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세운 월드컵 회전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시프린의 시즌 16번 우승은 FIS 월드컵 알파인 사상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88~1989 시즌에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가 달성한 14승이었다.

린지 본(미국) 이후 스키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시프린은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파인 여자 복합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시프린은 이번 대회 대회전에서 월드컵 통산 60승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