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LA 다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2019 시즌 돌아올 선수는 누가 있을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 시간) 2019 시즌 복귀할 선수들을 언급했다. MLB.com은 지난 시즌 잘 보지 못했던 선수들 가운데 "2019 시즌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을 주목했다.

MLB.com은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했다. 가장 먼저 2017년 7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투수 마이클 페네다를 언급했다. MLB.com은 "피네다는 올해 스프링트레이닝 동안 꾸준히 10⅓이닝을 던지며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베테랑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다. 지난해 통째로 날린 툴로위츠키는 지난달 25일 스프링캠프 때 전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이름을 떨친 툴로위츠키는 2015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성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면서 내쫓기듯 방출됐다. 양키스로 이적한 그는 올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MLB.com은 "그는 꾸준히 뛰면서 기뻐하고 있다"며 주목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투수 지미 넬슨도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넬슨은 2017년 9월 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그해 성적은 29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고 수술 후 회복으로 지난 시즌은 통째로 날렸다.

LA 다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도 돌아온다. 2016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이었던 시거는 지난해 5월 팔꿈치 수술, 8월 왼쪽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26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타율 0.267 2홈런 13타점. 시거는 지난 15일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서 유격수로 나섰다. MLB.com은 "시거가 부상 이후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알렸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도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에 대형 FA 계약을 맺었던 다르빗슈는 지난해 5월초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독감과 삼두근 부상, 팔꿈치 충돌 증후근, 염증 등 부상을 겪었다.

MLB.com은 "다르빗슈는 건강해보였다.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패스트볼 시속 94~96마일을 꾸준히 찍었다. 컵스는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2번째 텍사스 레인저스전, 3번째 경기에 등판할 경우 홈이었던 곳에서 던지게 된다"고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내야수 미구엘 카브레라, LA 에인절스의 내야수 잭 코자트, 다저스의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 등이 2019 시즌 복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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