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가 4위 내에 들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영국 축구 전문가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위 내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타의에 의해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됐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FA컵 8강전에서 울버햄튼에 1-2로 패했다.

이제 맨유가 잡을 수 있는 목표는 2가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 가고,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내에 들어 UFE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잡는 것이다.

상황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현재 맨유는 승점 58점을 기록하고 있다. 4위 아스널(승점 60점)에 승점 2점을 뒤지고 있고, 1경기 덜 치른 첼시(승점 57점)가 에버턴을 꺾을 경우 6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지난 13일 아스널에 0-2로 무너진 것이 치명타가 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필 톰슨, 찰리 니콜라스, 맷 르 티시에가 맨유를 지지하고 나섰다. 세 해설위원의 예상 순위에선 맨유가 나란히 4위에 올랐다.

필 톰슨은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 선수로 활약한 인물. 그는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토트넘에 이어 맨유가 4위에 오를 것으로 봤다. 5위는 아스널, 6위는 첼시다.

사우스햄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맷 르 티시에도 맨유를 4위로 꼽았다.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토트넘이 맨유보다 높은 순위에 오를 것으로 봤다. 역시 5,6위는 아스널과 첼시다.

셀틱, 아스널 등에서 활약한 찰리 니콜라스도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이 선두 경쟁 끝에 1,2위를 오를 것이라고 봤다. 3위엔 최근 흐름이 좋은 아스널이, 4위에 맨유가 자리할 것으로 봤다. 급격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5위, 6위엔 첼시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3월 A매치 기간은 소중한 '재정비' 기간이 될 전망이다. 감독 부임 뒤 급격히 팀을 끌어올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마법이 계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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