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현 결승 골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강원FC가 첫 승리를, 전북 현대는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강원FC는 17일 오후 2시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겼다. 강원은 시즌 첫 승리를,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리그에서도 무너지며 시즌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원이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 흐름을 잡으려고 했지만 뚜렷한 공격은 없었다. 전반 19분 정석화가 측면으로 빠지면서 강력한 슛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송범근이 선방했다.

홈팀 전북이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1분 역습에서 티아고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마무리가 높이 떴다. 후반 7분엔 김진수의 강력한 슛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강원은 후반 18분 선제골을 잡았다. 최보경의 공을 한국영이 커트하면서 역습을 전개했고 김지현이 골을 잡아냈다. 후반 35분 박창준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불운도 있었다.

전북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강원 수비가 단단히 버티고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도 빛났다. 후반 37분 김신욱의 터닝 슛은 김호준이 막았다. 후반 42분 로페즈의 과감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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