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앙투안 그리즈만(28)에게 다가 간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 영입에 나선다. 지난해 여름 그리즈만에게 오퍼를 했다가 거절당했지만 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의 보도대로 그리즈만은 이미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이 흔들린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그리즈만이 진지하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그동안 수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관심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며 팀에 남았다.

하지만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하며 심경에 변화가 일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루카 요비치, 안드레 실바, 막시 고메즈의 이름이 언급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그리즈만을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연봉이 약 2000만 유로(257억 원) 이상으로 알려진 그리즈만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지만,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의 부담을 덜어줄 확실한 공격수로 그만한 적임자는 없다는 게 바르셀로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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