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이 S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두산이 2018-19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17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SK호크스와 경기에서 25-20으로 이겼다.

개막 후 15연승을 거둔 두산은 승점 30을 기록했다. 두산은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위 SK는 9승 1무 5패가 되면서 남은 5경기를 다 이겨도 승점 29에 그친다.

두산은 2011년 출범한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014년을 제외하고 정규리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을 지켰다. 

단일 시즌 제도에서 가을과 봄 시즌제로 처음 바뀐 이번 시즌에도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두산은 정규리그 2, 3위 팀의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4월 19일과 21일 1, 2차전이 각각 펼쳐진다.

두산은 전반을 14-8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정의경과 조태훈이 5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외국인 선수 부크 라조비치가 4골, 2블록슛으로 활약했지만 두산의 정규리그 1위를 저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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