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돌아온 지네딘 지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택을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셀타비고를 2-0으로 이겼다.

지단 감독은 화려한 승리로 자신의 복귀전을 알렸다. 특히 전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과는 다른 용병술로 승리를 거둔데 의미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골키퍼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33)가 막았다. 기존의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7)가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쿠르투아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럽 현지에선 지단 감독이 쿠르투아를 신임하지 못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야(29)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쿠르투아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는 상황이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늘(17일) 경기에 뛴 선수들이 잘해줬다. 하지만 난 선수단에 있는 선수 전원을 모두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쿠르투아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나바스를 주전 골키퍼로 하는 것이)최종 결정은 아니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쿠르투아도 다시 뛸 것이다. 단 1명의 골키퍼로는 많은 대회를 다 소화할 수 없다"며 여러 명의 선수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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