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GS칼텍스가 17일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올렸습니다.

1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표승주의 활약과 김현정의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점한 GS칼텍스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2세트는 쫓고 쫓기는 양상이었습니다. GS칼텍스는 19-21 상황에서 서브 순서 착오와 표승주의 범실로 동점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기회를 잡은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활약으로 2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범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연속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기는 했지만 도로공사의 공격력이 매서웠는데요. 배유나, 박정아는 물론 문정아와 파튜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4세트에서 GS칼텍스는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 동점 상황 이후 안혜진과 이소영이 각각 2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힘을 낸 GS칼텍스는 5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10-10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강소휘는 양 팀 최다인 31득점, 이소영은 2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2014년 이후 PO 첫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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