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76점으로 승점 74점의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맨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 선발명단
홈 팀 풀럼은 4-2-3-1 진영으로 골키퍼 장갑은 리코가 끼고, 수비는 포수멘사, 체임버스, 림, 브라이언, 중원은 세리, 앙기사, 공격 2선은 바벨, 케어니, 아이테, 최전방은 미트로비치가 섰다.
리버풀은 4-3-3 진영으로 공격은 피르미누, 마네, 살라, 중원은 베이날둠, 파비뉴, 랄라나, 수비는 알렉산더 아놀드, 마티프, 판 데이크, 로버트슨,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풀럼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마티프의 헤더는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풀럼은 바벨은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 돌파 후 리턴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했으나 몸을 날린 마티프에 막혔다.
전반 26분 리버풀의 골이 터졌다. 마네가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면서 피르미누에게 패스했고, 다시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골을 완성했다.
전반 28분 살라의 감아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풀럼은 전반 37분 바벨이 빠르게 돌파해 케어니에게 패스, 케어니가 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후반도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분 베이날둠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감각적인 슈팅을 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키퍼에게 향했고, 후반 7분 베이날둠의 헤더는 골대 위로 벗어났다.
풀럼도 반격했다. 후반 19분 넣은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후반 23분 아이테의 슈팅은 랄라나가 머리로 막았다.
풀럼의 빠른 반격은 결실을 맺었다. 후반 29분 밀너가 볼 처리에서 실수했고 판 데이크가 다시 잡아 알리송에게 헤더로 패스했으나 이 볼 처리도 어중간하게 떨어진 사이 바벨이 빠르게 잡아 골을 만들었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칠 상황이 된 리버풀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선제골을 넣은 마네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35분 살라의 슈팅을 리코가 막았으나 떨어진 공을 마네가 잡았고, 리코가 마네를 손으로 잡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조금 전 실수를 한 밀너가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찾았다.
리버풀은 후반 막판에 터진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 맨시티를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랐다.
◆ 경기정보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풀럼 vs 리버풀, 2019년 3월 17일 오후 11시 15분(한국 시간), 크레이븐 코티지, 런던(잉글랜드)
풀럼 1-2(0-1) 리버풀
득점 : 74' 바벨/26' 마네, 81' 밀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