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1)가 홈런이 아닌 방법으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9(28타수 5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5안타(5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점을 모두 홈런으로 쌓은 것. 그러나 이날은 홈런 아닌 다른 방법으로 타점을 생산했다.

2회말 1사 1루에 경기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보스턴 선발투수 마커스 월든을 상대로 3루수 쪽으로 타구를 굴렸다. 보스턴 3루수 보비 달벡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강정호는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팀이 2-1로 앞선 4회말 무사 주자 2, 3루 타점 기회에 나섰다. 강정호는 다시 3루수 쪽으로 타구를 때렸다. 3루 주자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득점했고, 강정호는 아웃됐다. 강정호 시범경기 6번째 타점이자 홈런이 아닌 것으로 기록한 첫 타점이다.

6회말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 선두 타자로 나갔다. 강정호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이 됐다. 강정호는 8회초 대수비 케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돼 안타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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