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신시내티 레즈 야시엘 푸이그(28)가 만루 홈런을 쳤다.

푸이그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푸이그는 팀이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주자 만루에 타석에 나서 중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푸이그 이번 시범경기 3호 홈런이다.

푸이그는 멈추지 않았다. 5회말 1사 주자 1루에는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려 만루 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푸이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는 넘치는 외야를 정리했고 푸이그가 그 대상에 올랐다. 푸이그는 트레이드 이후 "플래툰이 괴로웠다." "다저스에서 열심히 뛰지 않았다. 계약이 남아 있었을 뿐이다"고 말하며 논란을 만들었다.

신시내티에서는 '태업'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듯, 시범경기에서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를 포함해 푸이그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75 OPS 1.272가 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