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 힐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1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8-9로 졌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락(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데이비드 프리스(1루수)-러셀 마틴(포수)-리치 힐(투수)로 타순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1회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1회말 선두 타자 피더슨이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터너가 볼넷으로 나갔다. 벨린저, 폴락 삼진과 에르난데스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선 테일러가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4-0으로 앞선 2회말 다저스는 피더슨 볼넷, 터너 좌전 안타, 벨린저 1루수 땅볼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폴락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3회 두 팀을 점수를 주고받았다. 3회초 밀워키가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을 흔들었다. 에르난 페레즈, 크리스티안 옐리치 연속 안타에 이어 헤수스 아귈라 1타점 우전 안타가 터졌다. 다저스는 3회말 테일러 2루타에 이은 마틴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힐은 3회에 이어 5회초에 실점했다. 페레즈에게 2루타, 옐리치에게 1타점 적시타, 아귈라, 트래비스 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 했다. 다저스는 6-3에서 6회말 알렉스 버두고 우익수 쪽 2루타와 크리스티안 산타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추격 당하던 다저스는 7, 8회에 대량 실점했다. 7회초 2사 2, 3루에 터너 코스비시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고 8회초에는 1사 만루에 코리 레이에게 밀어내기 볼넷, 2사 만루에 케스턴 히우라에게 역전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9회 추격하는 1점을 뽑았고 2사 1, 3루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석에 선 대니얼 카스트로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4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연속 피안타를 기록하며 실점한 과정이 좋지 않았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42에서 3.27이 됐다.

이어 구원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이 2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제이미 슐츠가 ⅓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 파커 커리가 ⅔이닝 무실점, 스테슨 앨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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