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이번에는 연투에 나선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오승환 성적은 좋지 않다. 오승환 시범경기 성적은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71이다. 목 담 증세가 있었고 애리조나와 어울리지 않는 추운 날씨에 감기도 걸렸다. 시범경기라는 점을 고려해 패스트볼만 던진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실전처럼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최근 무실점 2경기가 하루 쉬고 등판한 경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오승환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승환은 당시 "몸 상태는 90% 이상이다. 하루 쉬고 던진 점도 문제가 없다. 이제 연투해도 될 만큼 몸은 잘 만들어져있다"며 컨디션이 좋다고 알렸다.

이제 오승환은 이번 시범경기 첫 불펜 투수의 '숙명'인 연투에 도전한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20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승환은 등판 대기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연투에서 오승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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