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보다 많은 승리를 경험한 선수는 이제 없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45(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16경기 무패행진(133)과 함께 승점 66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메시와 수아레스가 섰고 2선에 비달, 아르투르,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배치됐다. 포백은 알바, 랑글레, 피케, 로베르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역시 메시라는 말이 나온 경기였다. 전반 18분 메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수아레스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았다. 그렇게 메시는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메시였다. 후반 18분 피케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환상적인 돌파 후 마무리로 3-0을 만들며 사실상 경기를 끝났다. 그리고 후반 40분 메시는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엄청난 로빙슈팅으로 골키퍼를 바보로 만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렇게 바르셀로나는 승리했다. 이 승리로 메시는 역대 바르셀로나 선수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 경기 전 차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476승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번 승리로 메시는 477승으로 단독으로 역대 최다승 선수가 됐다.

메시는 674경기로 767경기를 치른 차비보다 더 승리가 많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11시즌을 뛰면서 24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발롱도르는 5회나 된다. 현재 메시의 나이는 만 31. 메시의 발걸음이 이제부터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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