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킬로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0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이저 대회 4승을 거둔 매킬로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년 6개월 만의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1년 만에 다시 PGA 투어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5만 달러(약 25억5천만 원)다.

매킬로이는 올해 출전한 네 번의 대회에서 모두 톱 5에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아널드 파머 대회에선 공동 6위를 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타이거 우즈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0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안병훈(28)이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3언더파 공동 47위, 김시우(24)는 2언더파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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