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망주로 꼽히는 이해인(14, 한강중)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29)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005년 4월 생인 이해인은 국제대회 주니어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8월 아시안트로피 주니어부에서 우승했다. 곧이어 10월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며 만 13세의 나이로 한국 피겨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지난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 선수들과 겨뤄 3위를 차지했다. 2월 동계체전 중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해인은 지난 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8~2019 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8위에 올랐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이해인은 다시 한번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해인은 "존경하는 (김)연아 언니와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이해인은 이제 막 국제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점프와 함께 스텝과 스핀 등 스케이팅 기술을 고루 갖춘 유망주"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이기에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로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댓스포츠에는 김연아 외에도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 임은수, 김예림 등과 최민정(쇼트트랙)과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등의 동계종목 선수들, 스포츠클라이밍 월드 탑 클래스의 김자인, 사솔, 천종원을 비롯해 '인어공주' 김서영(수영), AG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체조)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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