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3쿼터에 3점 폭죽이 터졌다.

휴스턴 로케츠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7-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최근 12경기 11승 1패로 상승세다.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 멀어졌다. 서부 콘퍼런스 10위인 미네소타는 8위 LA 클리퍼스와 승차가 8경기로 벌어졌다.

크리스 폴이 3점슛 7개 던져 6개를 넣는 등 25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제임스 하든은 20득점 10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는 2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상대 집중 견제 속에 22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14점, 타지 깁슨이 15점을 올렸지만 전체적인 팀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전반까진 50-49로 팽팽했다. 휴스턴이 하든과 카펠라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1점 차 리드했지만, 미네소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1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3쿼터 분위기가 휴스턴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휴스턴의 3점이 터진 것이다. 폴이 3점슛 4개, 하든과 에릭 고든, 다니엘 하우스 주니어가 나란히 2개를 넣으며 3쿼터에만 총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93-78로 휴스턴이 크게 앞섰다.

휴스턴은 끝까지 점수 차를 잘 지켰다. 미네소타는 휴스턴과 달리 끝내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추격의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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