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제작 영상뉴스 팀] 맨체스터시티는 잉글랜드FA컵 8강에서 스완지시티를 3-2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전반에만 먼저 2실점하면서 끌려갔지만 후반전 3골을 몰아치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판정 논란이 따랐습니다. 후반 32분 라힘 스털링이 캐머런 카터-비커스가 발을 걸었다고 해 내려진 페널티킥 판정, 후반 43분 오프사이드에서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 골이 문제가 됐습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페널티킥이 아니고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면 유감이다. 오심으로 승리하는 것을 나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운이 따른 FA컵 4강행에 맨시티도 새로운 역사 창조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참가한 5개 대회 모두를 우승하는 것입니다. 맨시티는 시즌 시작을 알리는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카라바오컵 정상에 섰습니다.

프리미어리그도 승점 7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립니다. 리버풀의 추격이 매섭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맨시티에도 충분합니다.

구단이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한 발씩 다가섭다. 맨시티는 8강에 올라 토트넘을 만나게 됐습니다. 익숙한 팀인데다 2017-18시즌부터 내리 3번의 맞대결을 이기고 있어 자신감도 충분합니다. FA컵까지 우승한다면 이름도 어색한 '퀸투플'을 달성합니다.

맨시티는 4강에서 비교적 수월한 브라이튼을 만납니다. 결승에 오른다면 왓포드와 울버햄튼의 승자와 오는 5월 18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

적극적인 투자로 프리미어리그 강팀으로 자리잡은 맨시티가 전무후무한 전관왕을 달성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요.

▲ 맨시티는 전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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