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로 이카르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26)의 몸값이 정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카르디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8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주 인터 밀란과 이카르디 이적과 관련해 연락했다. 여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이카르디 이적료로 8천만 유로(약 1027억 원)가 책정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매체는 유벤투스, 나폴리 등이 이카르디 영입전에 뛰어들 경우 몸값이 더 뛸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현재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이카르디가 인터 밀란에게 부정적인 언행을 이어 간 게 발단이었다. 화가 난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인터 밀란의 미래 계획에 이카르디는 완전히 제외됐고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해리 케인을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너무 높은 이적료를 원하며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때문에 케인보다는 몸값이 훨씬 저렴한 이카르디에게 관심을 돌렸다.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의 이별은 시간문제다. 다만 이카르디의 새로운 팀이 레알 마드리드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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