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킬잇'에 출연한 배우 장기용. 제공|OCN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장기용이 '킬잇' 속 킬러 캐릭터를 가장 '장기용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 LL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킬잇' 제작발표회에 배우 장기용, 나나, 남성우 PD가 함께했다.

이날 장기용은 낮에는 수의사, 밤에는 킬러로 활동중인 김수현에 대해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한 스토리고, 주변에 킬러가 없어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김수현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도, 최대한 '나스럽게' 김수현을 연기하고 표현하면 진짜 킬러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킬잇'에 출연한 이유로 김수현 캐릭터의 '이중성'을 꼽으며 "대본이 재미있었다. 남성우 PD님과 미팅을 하는데, 편했다. 함께 작업하면 현장에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김수현이라는 캐릭터가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중성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물을 키우지는 않지만 좋아한다"는 장기용은 "가까이에서 이렇게 오랜시간 동물과 함께한 적이 처음이다. 털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지만 정말 예뻐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과 함께 촬영한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고슴도치와 촬영을 했다. 귀여워서 툭툭쳤는데,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고슴도치가 내 손가락을 35초 정도 물고 안 놓더라. 아프진 않았는데, 고슴도치가 화가 많이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킬잇'은 동물을 살리는 수의사 킬러와 사람을 살리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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