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박주성] 권창훈이 드디어 대표팀에 돌아왔다.

축구대표팀은 1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모였다. 그중에서도 권창훈의 마음가짐은 남들과 다르다. 지난 해 8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과 멀어졌기 때문이다.

먼저 그는 “1년 만에 다시 오게 됐는데 대표팀이라는 자리는 항상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이렇게 나라를 위해 뛸 수 있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긴장되고 신인 같은 느낌이다. 벤투 감독님은 처음이고 전술에 맞게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떤 말보다 자신에게 안타까웠던 시간이다. 하지만 나는 잘 회복하고 이겨냈다. 지난 시간들 동안 정리한 걸 잘 만들어가겠다면서 항상 뛰고 싶은 마음을 있었는데 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열심해 해줬고, 다 능력이 있어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벤투 축구에 대해서는 상당히 공을 소유하고 빌드업을 강조하는 것 같다. 언론에도 그랬고, 내가 봐도 그랬다. 우리가 풀어가면서 공격을 할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주어진 역할에 대해서는 팀원들과 같이 고민하겠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면서 “(동료들이) 다 보고 싶었다. 오랜 만에 보는 동료들이다. 만나서 빨리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싶다고 전했다.

권창훈은 성숙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나이를 점점 먹고 있다.(웃음) 성숙은 잘 모르겠다. 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없다. 좋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새로 온 선수들이 있는데 다 유럽에서 경험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대표팀 분위기는 약간 다를 것이다. 베테랑 형들부터 중간까지 하나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서로 대화도 많이 하며 소통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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