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봄이 8년 만에 발표한 신곡 '봄'이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박봄에게 8년 만에 '봄'이 돌아왔다. 신곡 '봄'에 담긴 진정성 있는 가사와 박봄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는 반응이다.

박봄이 8년 만에 발표한 새 솔로 앨범 '스프링(봄)' 타이틀곡 '봄'이 3월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봄'은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더니 결국에는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엠넷,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 5개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고, 멜론 등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봄'에 대한 관심은 차트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박봄의 무대에서도 느낄 수 있다. '봄' 뮤직비디오는 지난 15일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18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조회수 734만을 돌파했다.

특히 박봄의 '봄' 무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일 신곡 공개 이후 박봄은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봄' 무대를 꾸몄다. '엠카운트다운' 무대 조회수는 28만, '쇼 음악중심' 무대 조회수는 31만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박봄이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박봄 특유의 음색과 애절한 감성, 진정성 있는 가사가 담긴 노래라는 평가다. 투애니원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면서 이미 가능성을 보여준 박봄의 음색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 가수 박봄이 8년 만에 발표한 신곡 '봄'이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무엇보다 박봄이 부르는 '봄'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후렴구의 '나에게도 봄 다시 봄이 올까요', '이제 곧 괜찮아질거야 시간이 지나가면 / 떠나간 빈자리가 아직은 내게 크지만 / 찬바람이 지나가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겠지' 등의 가사가 박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한다.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긴 공백기를 보냈음에도 다시 노래하고자 하는 박봄의 상황과 의지가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컴백 쇼케이스에 앞서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을 해명하고자 입장을 내고, 쇼케이스에서도 다소 민감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박봄의 모습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미국 빌보드도 박봄의 컴백을 조명했다. 신곡을 내는 소감부터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는 과정, 새 소속사에 합류한 계기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긴 공백기 속에서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진 멘탈을 주목하며 박봄의 새로운 음악인생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공적으로 컴백한 박봄은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걱정했는데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를 하는 박봄이 되겠다"고 말했다.

wyj@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