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산업 환경 변화에 맞는 내실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스포츠 융·복합 분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18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매년 석사급 인재 4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일제 정규 주간 대학원 과정이 개설된 4년제 대학 중 스포츠 융·복합 대학원 개설 대학을 선정해 기반시설 구축과 교과과정 구성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선정 대학은 스포츠 융·복합 분야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과정을 개편해 특화 이론교육과 산학 연계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내달 1∼9일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최근 스포츠산업 규모가 성장하고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이 가속하고 있지만 스포츠와 공학, 의학, 법학 등 학제간 융합 교육과정 개설이 미흡하고 고급 인재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 융‧복합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미래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다. 스포츠 융‧복합 대학원이 전문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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