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가 트레블을 달성할 길목에 서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이 모두 가능한다. 28라운드까지 리그는 승점 6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는 10점으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하고, 코파 델 레이는 결승에 진출해 발렌시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 시간) 레알 베티스를 4-1로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우승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경기 후 피케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트레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사람들이 흥분해 있지만 아직 떼야 할 발걸음이 많다"는 말로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단 리그 우승 가능성은 높게 봤다. 피케는 "리그는 가까이에 왔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나다"는 말로 챔피언스리그가 트레블 달성의 중요 관건으로 전망했다.

이날 리오넬 메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레알 베티스 팬들은 메시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피케는 "메시는 특별한 선수다. 14년 동안 같이 뛰었는데 역사상 그와 같은 사람은 없었다"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