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의 주포 파다르가 뜻하지 않은 허리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 불참한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맞붙는다. 경기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파다르가 오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했는데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고 밝혔다.

파다르는 이날 오전 서브 훈련을 허던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최태웅 감독은 파다르를 2차전에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어 "호텔에 잠시 돌아가 쉬는 동안 부상이 더 올라온 것 같다. 근육경련인거 같은데 아직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파다르는 올 시즌 큰 부상 없이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책임졌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게 됐다.

최 감독은 "예전에도 파다르는 허리에 조금 디스크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 부상이 예전에 있었던 것이면 좀 심각해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상황으로는 큰 부상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파다르의 부상이 크지 않으면 플레이오프 3차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파다르가 빠진 현대캐피탈은 레프트에 문성민과 전광인 그리고 파다르의 빈자리는 허수봉이 대신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문성민의 무릎 상태도 라이트로 뛸 만큼은 좋지 않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상태가 좋으면 (라이트로)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