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봄 배구에 처음 출전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플레이오프 2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우리카드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 우리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우리카드는 2차전을 앞두고 배수의 진을 쳤다. 2차전을 앞둔 현대캐피탈은 '적색 경보'가 켜졌다. 주포인 파다르가 이날 오전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차전에서 파다르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신영철 감독은 "안 됐다고 생각한다. 두 팀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경기해야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가메즈와 노재욱의 몸 상태에 대해 그는 "둘 다 70% 정도다. 아가메즈는 한 달 가까이 휴식해 몸이 올라오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만약 우리가 2차전을 이기면 부담이 생기는 쪽은 현대캐피탈이다"며 2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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