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다치지 말고 와야 돼 알겠지!", 아구에로 "전 안 가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난 기도하고 기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A매치 기간을 맞아 잠시 휴식기에 돌입하다. 프리미어리그는 각 팀당 30라운드, 31라운드를 마쳤다.

리버풀이 31경기를 치르고 승점 76점으로 선두에 올랐고, 맨체스터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74점으로 2위다. 3위는 토트넘(61점), 4위는 아스널(60점), 5위는 맨유(58점), 6위는 첼시(57점)다.

이제 선수들은 클럽 유니폼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맨시티 역시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니콜라스 오타멘디, 가브리엘 제주스, 다닐루,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 경기 덜 치렀기 했지만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해야하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마음을 타들어간다. 제발 선수들이 다치지만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8일(한국 시간) 맨시티 구단과 인터뷰에서 "난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한다. 그들이 다치지 않고 돌아오길…"이라며 선수들의 무사귀환을 바랐다.

차출에 반드시 응해야하는 A매치이기 때문에 딱히 방법이 없다. 그저 다치지 않고 돌아오길 기도할 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국가대표팀은 가야한 한다. 맞다. 가야만 한다. 선수들이 그들의 조국을 위해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란다. 그리고 잘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부상 없이 돌아오고, 더불어 경기력도 끌어올리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쩌면 그들은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해 좋은 리듬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며 희망을 걸었다.

그래도 돌아올 선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데 브라위너, 벵자맹 멘디, 존 스톤스, 페르난지뉴는 곧 돌아올 것이다. 우린 그들이 필요하다"며 부상 복귀 선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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