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 '더 체인지' 멘토로 활약한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운동으로 외모 뿐만 아니라 마음도 예뻐질 수 있어요. 참가자들과 가족처럼 소통하고 싶어요."

다양한 방송을 통해 건강한 몸매 관리를 강조한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 '휠라핏 비욘드바디'의 두 번째 시즌 '더 체인지' 멘토로 나선다. 필라테스를 통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를 이루기 위한 여성들을 돕고자 하는 양정원의 각오는 남다르다.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은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휠라 핏 모델 선발대회 '비욘드바디'의 두 번째 시즌 '더 체인지' 멘토로 활약한다. '더 체인지'는 운동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12명의 일반인을 선발해 근육을 만들기 위한 팀A와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하는 팀B로 나뉘어 경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중순부터 네이버, 유튜브, SPOTV NOW 등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된다.

'더 체인지'는 다른 모델 선발대회와 달리 단순히 몸매가 아름다운 여성에 기준을 두기보다 운동을 통해 진정한 '워라밸'을 이뤄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에 선발 기준을 두고 있다. 연령 제한을 없애고,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의 진정한 '워너비'가 될 수 있는 여성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 '더 체인지' 멘토로 활약한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멘토로 활약하게 되는 양정원은 모든 여성의 '워너비'다. 필라테스로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고, 모두에게 건강한 몸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필라테스 여신'으로 떠올랐다. 본격적으로 '더 체인지' 멘토로 활약하기에 앞서 서울 상암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양정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건강에 관한 지식들을 들려주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잡아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설렌다"고 말했다.

양정원은 "일정 기간을 두고 목표를 가지고 하는 일은 처음이다. 필라테스는 멘토의 손길이 매우 중요하다. 아주 세심하고 디테일한 운동으로, 그만큼 참가자들도 디테일하게, 정교하게 봐야한다"며 "'더 체인지'는 8주 동안 필라테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 '더 체인지' 멘토로 활약한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모두의 '워너비' 양정원은 필라테스를 중심으로 배우 성훈, 김우빈 등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 관장의 헬스와 대결 구도를 펼친다. 양정원은 "필라테스를 하면 키가 큰다. 체형을 예쁘게 해주는 운동이다. 참가자들에게 예쁜 핏(fit)을 만들어드리겠다. 운동으로 외모 뿐만 아니라 마음도 예뻐질 수 있다. 생각에 따라 몸도 예뻐진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긍정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겉과 속을 모두 예쁘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운동으로 마음까지 예뻐질 수 있다는 게 양정원의 논리다. 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이 있다는 양정원은 "나는 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필라테스는 속 근육을 만들어준다. 단기간 효과는 헬스가 유리하겠지만 속 근육은 오래 걸리는 만큼 오래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헬스보다 필라테스로 더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양정원은 자신감이 넘친다. 팀원들에게도 훌륭한 멘토가 될 것을 다짐했다. 양정원은 "억지로 운동을 시키거나, '이렇게 해야 좋아진다'고 강요하기보다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해서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고, 참가자들이 저를 언니처럼 대하고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멘토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언니 같이, 가족처럼 감정도 공유하고 싶다. 채찍질보다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는 관계가 되고 싶다. 손을 잡으면 채찍도, 당근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정원은 "내가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8주도 그렇지만 앞으로 변화를 원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사람이 욕심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이 사람을 해놓으면 정말 보람있겠다는 사람이 왔으면 한다"며 "8주, 8개월, 8년이 지나도 계속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계속 소통할 수 있고, 좋은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 '더 체인지' 멘토로 활약한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양정원은 8주 동안 팀B를 이끈다. 무엇보다 8주라는 기간에 궁금증이 모인다. 양정원은 "필라테스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기간이 더 필요하다. 단기간 운동으로는 헬스가 더 유리한 게 사실이다. 필라테스는 한 주 한 주 눈에 띄지 않지만, 8주가 지났을 때 체형이 예뻐졌다는 걸 알 수 있다"고 기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양정원은 "네 축이 균형을 이루는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를 트레이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운동, 식이요법, 휴식, 건강한 마인드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냥 8주로 끝내고 싶지 않다. 이 사람들을 좋게 고쳐주고, 운동하게 만드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이기도 한 양정원은 '워라밸'의 중요성도 이야기했다. 일을 너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자신의 '워라밸'이라고 설명한 양정원은 "나는 '워라밸'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내게 '일 중독'이라고 말하지만 나만의 기준이 있다. 일은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 일을 많이 한다고 불만을 늘어놓지 않는다. 방송도 하고, 수업도 하고, 일하는 시간도 많이 잡는다. 휴식도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 '더 체인지' 멘토로 활약한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끝으로 양정원은 아직 망설이고 있을 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일단 도전을 했으면 한다. 도전을 해보지 않고 망설이는 사람은 다음에 또 망설인다. 몸의 '리즈 시절'을 맛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한번 맛본 사람은 운동의 필요성을 안다.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또 망설인다. 일단 지금 도전하세요!"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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