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권하영 기자] 김명국이 박신양을 찾아와 고현정의 손이 닿지 않는 교도소로 자신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1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에서는 조들호(박신양)와 이자경(고현정)이 대산복지원 피해 보상 재판을 두고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의 도움으로 이재룡(이명국)과 공창구(이병욱)는 죽음의 위기를 모면했고 경찰에 잡혔다. 이에 이자경은 강덕영(정원중)을 찾아가 함께 잡혀간 한민(문수빈)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예상대로 한민은 풀려났고 소식을 들은 서지혜(추수현) 검사는 강덕영을 찾아가 "얼마 받으셨습니까"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강덕영은 위아래도 없이 까분다며 맞받아쳤고 "풀어줄 사람 풀어주고 붙잡아야 할 사람 붙잡아뒀어. 뭐가 문제야"라며 도리어 큰소리쳤다.

또한 서지혜에게 엘리트 코스 제대로 한번 밟아보지 않겠냐며 눈 한 번만 감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혜는 법무부 검찰과 확실합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

▲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장면. 방송화면 캡처

이자경의 계획대로 이재룡과 공창수는 유지창에서 풀려났고 모텔에 은닉하고 있던 두 사람을 습격했다. 이재룡은 이를 눈치채고 가까스로 도망쳤지만 공창수는 이자경이 보낸 사람들에게 붙잡혀 결국 한민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이후 죽음의 위기를 모면한 이재룡은 조들호를 찾아갔다. 이재룡은 죗값을 치를 테니 이자경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조들호는 그러겠다고 답했다.

▲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장면. 방송화면 캡처

대산 복지원 피해 공판에서 조들호는 김민정과 국현일(변희봉)회장의 부자 관계를 증명하는 유전자 감식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변호사로 나선 이자경이 증거 자료 시료 수집 과정에서의 범법행위 가능성을 제기했고 유전자 감식서는 증거에서 삭제되는 위기를 맞는다.

또한 이자경은 대산 복지원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고 판사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조들호는 여론의 힘을 빌려 승소 확률을 높이겠다던 희망을 잃었다.

그렇게 이자경에게 기세가 기우는 듯 했으나 대산 복지원 공판 주체를 대산 복지원에서 국일 그룹으로 변경하겠다는 조들호의 주장을 판사가 허락하며 재판은 새롭게 시작됐다.

이후 주체가 변경된 대산 복지원 피해 첫 공판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맞붙었다. 조들호는 증인으로 이재룡을 내세웠고 이에 이자경은 그저 알 수 없는 미소로 응하며 앞으로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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