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의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세 남매를 기르며 육아전쟁을 치르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상현은 아이들과 놀아주며 "아이들이 잘 크길 기다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육아 스트레스를 록으로 풀면서도 막내를 안고 있었다.

메이비는 간식조차 혼자 마음대로 먹지 못했고 아이들을 살뜰히 돌봤다. 윤상현이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을 틀어주고 나서야 이들에게 잠시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메이비는 남편이 내려 준 커피를 마시며 "날씨가 좋아지니까 설렌다. 나가고 싶다. 우리 둘이서 데이트 한 지 얼마나 됐을까"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분위기를 깨며 "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싫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메이비는 "오빠랑 외출한 게 첫째 나겸이 임신하고 나서 딱 2번이다. 5년 동안 2번 나갔다"고 말해 윤상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메이비는 "2015년에 메르스가 유행해서, 나가질 못했고"라며 그간의 임신 역사를 전했다. 이에 윤상현은 "결혼하기 전엔 데이트 많이 하지 않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메이비의 대답은 달랐다. "나 네번 밥 먹고 오빠랑 결혼했다. 고기 먹으러, 스파게티 먹으러, 콩나물 국밥 먹으러, 청첩장 돌리러 이렇게 총 4번밖에 없다. 우리 4번 밥 먹고 결혼한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담을 전했다. 윤상현은 "30대가 지나기 전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늦어졌다. 소개로 메이비를 만났다. 이름이 이상하다 생각했고,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했기에 너무 작은 체구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고 첫인상을 돌이켰다.

이에 메이비는 "첫 만남에 전 여자친구를 이야기하더라. 소개팅이라 생각을 안하고 나온 것 같았다. 근데 그게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그냥 구경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며 신기해 했다. 집에 와서 웃음이 나더라.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윤상현 역시 "이상하게 집에 가니 자꾸 생각이 났다. 또 전화를 누르게 됐다. 그래서 집앞에 가서 차안에서 새벽 4시인가 그때 만났다. 그 다음날 월남쌈을 장봐서 해주더라. 그때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단 결심이 딱 서더라"라며 두 달안에 결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북미정상회담 동시통역을 준비하는 아내 안현모를 외조하는 라이머의 모습, 아내 김우림의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정겨운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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