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10살 연상 남편인 정겨운이 아내 친구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과 김우림의 신혼집에 아내 친구들이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겨운은 김우림의 손님들 중 한 친구가 남자 사람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묘한 질투심을 보였다. 특히 정겨운은 김우림과 주먹밥을 제작하면서 장난을 치자고 제안했고, 주먹밥 안에 고추냉이를 잔뜩 넣었다. 정겨운은 "형곤이가 먹을 거야"라며 속내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친구들이 찾아오자 정겨운은 "형곤이도 왔네"라며 견제했다. 이어진 식사 시간, 형곤 씨는 정겨운의 권유에 무스비를 맛보았다. 하지만 고추냉이가 잔뜩 든 무스비는 다른 여자 친구에게 돌아갔다. 

이에 정겨운은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우림은 "왜 네가 먹었냐. 오빠가 형곤이 주려고 했다"라고 폭로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정겨운이 계속 예민한 모습을 보이자, 안현모는 "결혼을 하면 알아서 교통정리가 된다. 예민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라고 조언했다. 마침 정겨운은 형곤 씨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안심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우림의 친구들은 정겨운 부부와 함께 게임을 했다. 첫 번째 게임은 진실 게임. 김우림의 친구들은 정겨운에게 "우림이와 결혼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정겨운은 거짓말 탐지기의 심판을 받아야 했다.

이에 정겨운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 판정이 나왔다. 전류가 찌릿하게 통하는 거짓 판정에도 정겨운은 가만히 있었고, 친구들은 "어떻게 고통을 참느냐"라며 "노잼이다. 그만하자"고 장난으로 원성을 냈다.

이후에도 게임은 이어졌다. 이들은 도입부 한 소절만 듣고 어떤 곡인지 맞히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정겨운은 연예인 체면을 구기며 전혀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그러나 1990년대 노래가 나오자 춤을 춰 가며 소화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한참 춤을 춘 정겨운은 김우림의 친구들의 흥과 체력을 따라가기 힘들어 결국 몰래 주방으로 가 홍삼을 혼자 먹어 스튜디오 패널들까지 폭소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초스피드 결혼담'을 전한 메이비 윤상현 부부, 북미정상회담의 통역을 맡은 안현모를 내조하는 라이머의 모습이 함께 전파를 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