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범경기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은 팀이 6-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필립 어빈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카일 파머를 스윙 삼진, 코너 조를 스윙 삼진으로 막으며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오승환은 목 담 증세 등으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 포함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건재를 증명했다. 19.64까지 치솟았던 그의 평균자책점은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10.80까지 떨어졌다.

오승환은 20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연투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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