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슬플 때 사랑한다'의 박한별.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남편과 관련한 논란에도 박한별은 드라마를 완주할 전망이다.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인 박한별은 최근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가수 승리,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임이 드러나고 승리와 함께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되며 함께 구설에 올랐다.

박한별 소속사는 앞서 "드라마 하차 논의는 없었다"며 조심스럽게 작품에 끝까지 함께할 뜻을 밝혔던 터. 그러나 지난 18일에는 경찰 간담회를 통해 박한별 또한 남편과 함께 경찰 유착 당사자이자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과 골프를 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한번 박한별이 도마에 올랐다. 박한별의 드라마 완주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9일 스포티비뉴스에 "이미 절반 이상 촬영이 완료됐다. 박한별도 힘들겠지만 작품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첫번째 사랑에 실패하고 생의 2번째로 찾아온 사랑을 그리는 '슬플 때 사랑한다'는 깊은 감정선을 오가야 하는 작품이라 박한별은 작품 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집중해 작품을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유 대표와 결혼한 박한별은 결혼 후 2년 만에 이번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단체 대화방 멤버이자 FT아일랜드 출신 가수인 최종훈은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은 물론 유인석 박한별 부부와 골프를 쳤으며, 말레이시아 K팝 공연에서 윤 총경 측에 공연 티켓을 구해 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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