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오를 듯 오르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는 데 실패, 승점 1점 차이로 뒤진 6위를 유지했다.

첼시가 최근 부진을 떨쳐내고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에버튼에 지고 말았다. 승점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였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일까. 첼시 구단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경질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 시간) "첼시 구단은 사리 감독이 첼시에 적합한 인물인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첼시 구단이 에버튼전 경기력에 실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한때 경질설에 휩싸였다. 사리 감독 특유의 '사리볼'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에버튼에 무너졌다. 기복 있는 경기력에 첼시 구단 수뇌부의 불만이 생긴 듯하다.

이 매체는 "구단 수뇌부는 첼시 경기력과 원정 성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라며 "사리 감독이 첼시를 이끌만한 적임자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첼시 응원단은 '팀의 일관성이 없다. 경기 도중에도 일관성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리 감독 스타일을 걱정하는 첼시 지지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