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커스 알드리지
▲ 더마 드로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샌안토니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111-105로 이겼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9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30개 구단 중 가장 긴 연승 행진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샌안토니오가 전반에 58-47로 앞섰다. 총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이타적인 팀플레이를 펼쳤다. 탄탄한 수비도 좋았다. 

이에 반해 골든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 수비를 뚫지 못하고 3점슛 성공률 25%(4/16)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가 각각 11점을 넣었으나 클레이 톰슨이 잠잠했다.

골든스테이트가 3쿼터에 바짝 추격했다. 정확한 야투와 3점슛이 불을 뿜은 결과였다. 커리가 11점 3점 3개로 활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샌안토니오는 기세에 밀리고 말았다.

샌안토니오는 리드를 그대로 이어 갔다. 알드리지와 드로잔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도 만만치 않았다. 잠잠했던 클레이 톰슨이 터지면서 다시 따라붙었다. 

먼저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샌안토니오였다.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다비스 베르탕스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109-102로 앞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3점슛이 터졌지만 이어 드로잔의 야투가 적중하면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종료 41초를 남기고 듀란트가 3점슛을 던졌지만 들어가지 않으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승리의 주역은 알드리지와 드로잔이었다. 알드리지가 23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드로잔이 2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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