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222(27타수 6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0-0 동점인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다저스 선발투수는 로스 스트리플링. 추신수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는 스트리플링 앞으로 굴렀고 아웃됐다.

0-0 동점이 이어지는 3회말 추신수는 2사 주자 없을 때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유격수 2루수 사이를 가르는 날카로운 중전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 그러나 루그네드 오도어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은 끝났다.

추신수는 경기 선제 타점을 올렸다. 0-0 동점인 5회말 1사 주자 2, 3루에 추신수는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만들었고 희생플라이가 됐다. 이어 오도어 적시타가 터지며 텍사스는 2-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에서 교체 출전한 브래드 밀러가 우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지켜본 추신수는 2구를 공략해 3루수 쪽 내야안타를 터뜨려 득점권으로 주자를 보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대주자 프래니어 차베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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